Korean French Fine Dining Restaurant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콘피에르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 제철 식자재를 프렌치 스타일의 코스요리로
풀어내는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입니다.
누구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식은 조금 더 편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미식 경험을 위해 한국에서 나고 자란 제철 식자재를 활용하고
재해석하여 쉽게 접근하고 비평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콘피에르 라는 이름은 어떤 뜻일까요?
불어로 ‘맡기다’ 라는 뜻입니다.

소개글에 ‘ 예술 감상을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미식 또한 예술로서 많은분께 전달 드리기위해
어떠한점을 노력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미식은 셰프가 만들어낸 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의 배경과 작가를 잘 알면 감상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처럼
미식을 예술로서 경험하기 위해서는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나오는 음식을 맛보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식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본 후에 맛을
음미하면서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받는 것이 콘피에르가 제공해드리고 싶은 미식
경험입니다. 그 경험전달을 위해 콘피에르의 주방은 오픈 키친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도산공원에서 이곳 (서울역)으로 이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미식'은 요리는 물론 서비스와 공간 경험도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건물의 30평이 조금 안되는 작은 공간에 자리잡았던 도산공원의
콘피에르는 이 세 가지 영역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한계가 있었습니다.홀 공간에 많은 자리를 내어주다보니 주방은 파인다이닝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작은 면적으로 구성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방 직원들의 동선에
비효율이 높았고 충분치 않은 저장 공간 탓에 항상 애를 먹었어요. 이 때문에 요리에
있어서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제약이 많았죠. 뿐만 아니라 음식이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등의 서비스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겨울이면 춥고, 여름이면 더웠습니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를 공조 시설이 충분히 소화하지 못해 메인 요리가 나올 때쯤이면
내부에 연기가 가득하기도 했어요.총체적 난국이었고, 이대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이라는 대형 신축
건물에서 입점제안이 왔습니다.
약 115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고 호텔 로비를 연상케하는 고급스러운
건물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울역 근처에 위치하다보니 지방에서
서울로 놀러오신 분들,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방문하시기에도 아주 좋은 위치였어요.
이 정도면 오랜기간 이 자리에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고,
큰 돈을 들여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를 결정하게 됐죠.


한식을 베이스로한 프렌치라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 두가지를 녹이고 있으신가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예를 들면 가정에서 외식을 하거나
회사에서 회식을 한다면 흔히 자주 먹는 수육이나 보쌈같은 음식으로
아이데이션을 시작합니다. 돼지 고기 부위는 수육과 보쌈으로 먹는 부위를
활용하되 조리 방식에 프렌치 기법을 녹여냅니다. 함께 올리는 가니쉬와
소스도 마찬가지고요. 프렌치 기법으로 조리한 돼지 고기에 곁들이는
가니쉬로는 알배추를 채썬 뒤 발효하여 백김치를 형상화하는 식이죠.
아구찜을 모티브로한 요리는 콩나물을 피클링하여 가니쉬로 올립니다.
우엉을 바삭하게 튀겨낸 후 칩으로 만들기도 하고, 메인과 함께 내는
피클도 한식 재료인 더덕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한국 식자재를 프렌치
기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2023 summer 코스 중 세 번째 Amuse-Buche 홍두깨살, 무말랭이, 홀그레인 머스타드, 김, 토스트, 염장 노른자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메뉴를 바꾸신다고 들었습니다.
계절 메뉴는 어떤것을통해 영감을 받으시나요?
계절이 바뀌면 주변의 조경과 사회 환경도 많이 변하잖아요.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지난 계절과 다른 식재료들을 팔고 있죠. 공원에 가면
나무와 숲의 색이 변하고 길가의 내음이 바뀌는 것을 알 수 도 있고요.
자연적 현상과 사회적 변화에 따라 영감을 받습니다. 이 변화를 저희만의
스타일로 해석하여 콘피에르 테이블에 올라오는 접시만 보아도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또 다음 시즌 메뉴는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유발할 수 있도록 코스에 계절감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블랙톤이 강한것 같습니다.
블랙을 강조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공간의 많은 부분을 블랙 컬러의 어두운톤으로 마감한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의도입니다.앞서 말씀드렸듯이 콘피에르에서의 미식경험에 있어
가장 특별한 부분은 식재료들이 셰프의 손길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마치 오페라나 연극 무대 위 배우의 호연을 감상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이죠. 그래서 우리는 인테리어에 있어 셰프들의 무대가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셰프들이 일하는 공간을 전체 공간의 중심에 두고 무대
형태의 대형 바테이블을 두른 뒤 외곽에 다인석을 배치한 이유도 그것이죠.
뿐만 아니라 셰프의 공간은 밝은 색상으로 디자인해 어두운 컬러로 마감돼 있는
대부분의 공간과 대비를 줌으로써 이목이 집중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호랑 커트러리 중 스푼 포크 그리고 젓가락의 매트에디션이 함께하고 있네요.
해당 제품을 선택하신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호랑 커트러리가 가지고 있는 곡선이 콘피에르의 공간 디자인은 물론 테이블
세팅에 올라가는 디테일한 요소들과 조화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장 이전을 하면서
플레이트도 전체적으로 교체했는데 불투명한 이미지와 매트한 질감의 플레이트들이
많아졌습니다. 호랑 매트에디션이 가지고 있는 무광의 텍스쳐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콘피에르가 추구하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알려주세요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식사와 달리 미식은 일종의 예술을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우리가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감정이나
생각을 불러일으킨다는 측면에서요.
이러한 경험을 자주 향유할수록 우리의 일상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식'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먹어본 적이 있는 국내 제철 식자재를
활용해 코스 요리를 구성함으로써 비평의 재미를 선사하죠.미식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보다 자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즉 "미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것이 콘피에르의 비전입니다.
Confier
콘피에르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4 그랜드센트럴(GRAND CENTRAL) 지하 2층
예약하기
Korean French Fine Dining Restaurant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콘피에르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 제철 식자재를 프렌치 스타일의 코스요리로
풀어내는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입니다.
누구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식은 조금 더 편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미식 경험을 위해 한국에서 나고 자란 제철 식자재를 활용하고
재해석하여 쉽게 접근하고 비평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콘피에르 라는 이름은 어떤 뜻일까요?
불어로 ‘맡기다’ 라는 뜻입니다.
소개글에 ‘ 예술 감상을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미식 또한 예술로서 많은분께 전달 드리기위해
어떠한점을 노력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미식은 셰프가 만들어낸 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의 배경과 작가를 잘 알면 감상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처럼
미식을 예술로서 경험하기 위해서는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나오는 음식을 맛보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식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본 후에 맛을
음미하면서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받는 것이 콘피에르가 제공해드리고 싶은 미식
경험입니다. 그 경험전달을 위해 콘피에르의 주방은 오픈 키친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도산공원에서 이곳 (서울역)으로 이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미식'은 요리는 물론 서비스와 공간 경험도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건물의 30평이 조금 안되는 작은 공간에 자리잡았던 도산공원의
콘피에르는 이 세 가지 영역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한계가 있었습니다.홀 공간에 많은 자리를 내어주다보니 주방은 파인다이닝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작은 면적으로 구성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방 직원들의 동선에
비효율이 높았고 충분치 않은 저장 공간 탓에 항상 애를 먹었어요. 이 때문에 요리에
있어서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제약이 많았죠. 뿐만 아니라 음식이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등의 서비스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겨울이면 춥고, 여름이면 더웠습니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를 공조 시설이 충분히 소화하지 못해 메인 요리가 나올 때쯤이면
내부에 연기가 가득하기도 했어요.총체적 난국이었고, 이대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이라는 대형 신축
건물에서 입점제안이 왔습니다.
약 115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고 호텔 로비를 연상케하는 고급스러운
건물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울역 근처에 위치하다보니 지방에서
서울로 놀러오신 분들,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방문하시기에도 아주 좋은 위치였어요.
이 정도면 오랜기간 이 자리에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고,
큰 돈을 들여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를 결정하게 됐죠.
한식을 베이스로한 프렌치라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 두가지를 녹이고 있으신가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예를 들면 가정에서 외식을 하거나
회사에서 회식을 한다면 흔히 자주 먹는 수육이나 보쌈같은 음식으로
아이데이션을 시작합니다. 돼지 고기 부위는 수육과 보쌈으로 먹는 부위를
활용하되 조리 방식에 프렌치 기법을 녹여냅니다. 함께 올리는 가니쉬와
소스도 마찬가지고요. 프렌치 기법으로 조리한 돼지 고기에 곁들이는
가니쉬로는 알배추를 채썬 뒤 발효하여 백김치를 형상화하는 식이죠.
아구찜을 모티브로한 요리는 콩나물을 피클링하여 가니쉬로 올립니다.
우엉을 바삭하게 튀겨낸 후 칩으로 만들기도 하고, 메인과 함께 내는
피클도 한식 재료인 더덕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한국 식자재를 프렌치
기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2023 summer 코스 중 세 번째 Amuse-Buche 홍두깨살, 무말랭이, 홀그레인 머스타드, 김, 토스트, 염장 노른자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메뉴를 바꾸신다고 들었습니다.
계절 메뉴는 어떤것을통해 영감을 받으시나요?
계절이 바뀌면 주변의 조경과 사회 환경도 많이 변하잖아요.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지난 계절과 다른 식재료들을 팔고 있죠. 공원에 가면
나무와 숲의 색이 변하고 길가의 내음이 바뀌는 것을 알 수 도 있고요.
자연적 현상과 사회적 변화에 따라 영감을 받습니다. 이 변화를 저희만의
스타일로 해석하여 콘피에르 테이블에 올라오는 접시만 보아도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또 다음 시즌 메뉴는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유발할 수 있도록 코스에 계절감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블랙톤이 강한것 같습니다.
블랙을 강조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공간의 많은 부분을 블랙 컬러의 어두운톤으로 마감한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의도입니다.앞서 말씀드렸듯이 콘피에르에서의 미식경험에 있어
가장 특별한 부분은 식재료들이 셰프의 손길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마치 오페라나 연극 무대 위 배우의 호연을 감상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이죠. 그래서 우리는 인테리어에 있어 셰프들의 무대가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셰프들이 일하는 공간을 전체 공간의 중심에 두고 무대
형태의 대형 바테이블을 두른 뒤 외곽에 다인석을 배치한 이유도 그것이죠.
뿐만 아니라 셰프의 공간은 밝은 색상으로 디자인해 어두운 컬러로 마감돼 있는
대부분의 공간과 대비를 줌으로써 이목이 집중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호랑 커트러리 중 스푼 포크 그리고 젓가락의 매트에디션이 함께하고 있네요.
해당 제품을 선택하신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호랑 커트러리가 가지고 있는 곡선이 콘피에르의 공간 디자인은 물론 테이블
세팅에 올라가는 디테일한 요소들과 조화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장 이전을 하면서
플레이트도 전체적으로 교체했는데 불투명한 이미지와 매트한 질감의 플레이트들이
많아졌습니다. 호랑 매트에디션이 가지고 있는 무광의 텍스쳐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콘피에르가 추구하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알려주세요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식사와 달리 미식은 일종의 예술을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우리가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감정이나
생각을 불러일으킨다는 측면에서요.
이러한 경험을 자주 향유할수록 우리의 일상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식'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먹어본 적이 있는 국내 제철 식자재를
활용해 코스 요리를 구성함으로써 비평의 재미를 선사하죠.미식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보다 자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즉 "미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것이 콘피에르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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