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Wine Bar.
150여가지 네추럴와인을 취급하는 와인 바.
Unter Haus 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하고 여동생이 같이 가족들끼리 운영하는 Bar 형태 겸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두 사람 다 해외 경험이 있어서 해외에서 겪었던 느낌을 부산에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도 운터하우스라고 지은 이유도 저희 여동생은
독일을 갔다 와서 독일어로 짓게 되었고, 저는 이탈리아에서 살았었던 경험을 토대로
음식이나 커피 등을 제 입맛에 맞추게 되었고, 운터하우스의 인테리어의 느낌은 동생의
느낌을 맞춰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화이트톤이죠. 커트러리도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모양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반복되고 딱딱한 부분이 없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낮에는 커피를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식사를하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와인을 드시러 오는 분들도 있고,
제가 와인을 판매하기도 하다 보니 와인이 필요하신 고객분들께 와인도 추천해서
보틀로 판매하고 있고.. 정말 다양한 분들이 편하게 들리시기 때문에 어쩌면 저희가
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저희도 편하게 하게 된 공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보니 공간이 전체적으로 베를린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하네요.
그런 공간이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저희가 많이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공간에 놓여있는
오브제들도 저희 동생이 살면서 현지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들을 골라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Dieter Rams 의 스피커도 해외에서 저희가 직접 구해서 국내에서 고친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상황에는 늦은 낮과 저녁의 와인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만, 추후에는 오전 오후, 둘 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통 유럽에 보면 그런 문화들이 많기 때문에, 운터하우스도 그런 베를린의
느낌으로 살리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낮에는 좀 더 캐쥬얼하게 와인과 커피를 즐기고,
저녁은 좀 더 즐거운 형태의 공간을 준비하시는 거군요.
맞아요. 저녁은 대부분 예약 손님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낮에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커피 드시러 오기도 하고,
근처에 직장이신 분들은 점심식사를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와인테이스팅과 같은 행사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네. 와인을 제가 너무 좋아해서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와인을 메인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커피도 제가 예전에 많이 판매하기도 하였었지만, 주변 상가와의 조우를 위해
커피와 관련된 행사는 조용히 접어두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커피와 관련된
재밌는 행사도 다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 전포동은 대표님이 보시기엔 어떤 동네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전포동은 부산 안에서 가장 많은 유동 인구가 있는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산안 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 이유로는
골목골목마다 특색있는 가게들이 참 많기 때문입니다. 요기 골목의 분위기가 다르고 저쪽
건너편의 골목의 분위기가 다르고... 가는 곳마다 다른 공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젊은 분들이 모이기 참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사시사철 새로운 게 많이 생기고
정말 빠르게 변하는 동네이기도 하기에 다른 곳보다 부산의 트렌드를 이끄는 첫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네도 공간도 베를린을 축소한 느낌 같네요.
네 맞습니다. 저 또한 그런 공간과 동네를 만들고 싶었어요. 여기를 (공간) 얻은 이유도,
걷다 오면 안쪽으로 살짝 들어와 있는 공간이에요. 누구나 편히 살짝 들어와서 편하게
마시고 즐기며 얘기할 수 있는 공간에 딱 맞지 않았나 싶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들어오니까 주변 상권이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 조금 걱정되기도
했어요(웃음). 그래도 아예 유동 인구가 없는 것은 아니고 오르막길이다 보니 다른 길목보다
많이 다니진 않지만,다들 검색해서 찾아오시기 때문에 지금은 특별히 걱정하지 않습니다 .
또 부산 안에서는 네츄럴와인을 취급한 지는 다른 부산 업체들보다는 오래된 편이기 때문에,
다른 업장들보다는 많은 경험치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와인 종류 중에 네추럴와인을 취급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제가 이태리에 살면서 많은 와인을 마셨는데요. 하루는 여동생과 와인을 마신 적이 있었어요.
그때 여동생이 와인을 마실 때마다 두통이 오고 목이 칼칼하다고 하더라고요. 동생은 어릴 적
부터 천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 천식을 가진 사람들은 '이산화황'이라는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더러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자연주의 와인을 마시면 괜찮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부르고뉴와인을 함께 즐겨 마셨는데, 정말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렇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것을 대체할만한 와인을 찾다가 네추럴 와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네추럴와인을 마시기 시작했고, 마시면서 와인이라기보다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느낌을 한국에 전달하기 위해서 가족분들께 선물로 드렸더니
마시기 편하다고 칭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내가 네추럴와인을 한국에서 팔아도 되겠다' 란 생각이 들었고 , 그 당시 네다섯
군데의 업체에서 네추럴와인이 국내에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판매를 준비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Covid-19이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한국에 들어와
가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Covid-19으로 귀국 후 첫 매장을 부산으로 정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일단은 부산이 저희 본가이기도 하고, 먼저 귀국하여 들어온 여동생이 지금
하고있는 이 공간이 너무 마음에 무척 들어 해서 제가 귀국하기도 전에
이미 동생이 사진만 찍어 보낸 후 가계약이란걸 해버렸어서..(웃음)
그렇게 빼도 박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운터하우스 공간 옆에 있는 공간은 개인 집인가요?
네 맞습니다. 개인 집이시고 그 옆집은 곱도리탕집이구요.
주변에 곱도리탕집이 참 많더라고요. 한식이나 파인다이닝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주변에 술집도 많고 밥집도 많고.. 그래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거리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거리의 모든 곳들이
다 함께 잘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다양한 요리를 시즌별로 준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호랑 커트러리는 어떤 요리와 함께 준비되어서 나가나요?
일단은, 뇨끼를 제일 많이 드셔서 뇨끼가 서비스될 때 호랑 커트러리를 함께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뇨끼를 드시기엔 호랑 커트러리가 제격이지 않을까 싶어요.
스푼이 일단 많이 크지 않은 사이즈라, 저희도 플레이팅을 과하지 않게 하기 때문에
조금씩 떠서 서로 편하게 쉐어해서 드시는 것 같습니다. 연령대도 그런 식사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주로 방문하시는 연령대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다양하게 오시는 편인데, 20대 초중반부터 해서 40대 50대까지 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주고객층은 여성 분이십니다. 거의 99%.
남성분들은 아예 안 온다고 보셔도.. (웃음)
그럼 남성분끼리만 따로 오시는 분들은 없으신 건가요?
절대 그건 아니에요. 저를 보러 오시는 친구분들이나.. 아니면, 와인이 너무 좋아하지만
못고르겠어서 저한테 와인을 골라달라고 하시는 분들이나 ,와인의 자세한 스토리 등을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오시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이 아니면 대부분 여자친구에게 끌려오신 분들이라고 봅니다(웃음)
운터하우스의 마스코트 감자. 실물이 정말 귀여운 친구 감자를 운터하우스에서 만나보세요.
강아지도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네. 강아지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아이들도 데리고 오시는 부모님들도 가끔계세요.
그치만 저녁에 어른들이 와인을 마시며 즐겁게 보내는 분위기라..
오히려 어른보다 아이들이 오는 게 불편해 할수도 있어요.
아무튼 저희는 누구든지 와서 편안하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운터하우스의 앞으로의 비젼을 알려주세요.
제 생각엔 Covid-19 이후로 참 많은 게 바뀌였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호랑과 연관되어서 말씀드리면, 술을 마시는 분들이 점점 줄어들 거
같다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히려 술을 안 드시는 분들이 오히려 많이
방문하시더라고요. 그러면 더욱더 아침이나 점심에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데, 크고 무겁고 팬시한 커트러리가 있기보다는 가벼운 음식,
가벼운 플레이트, 가벼운 커트러리가 같이 곁들이는 게 앞으로의 브런치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낮을 좀 더 활용해서 저녁은 예약제로 운영하되,
좀 더 가볍고 캐쥬얼한 브런치를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Unter Haus
운터하우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190번길 26 1층
01024654827
예약하기
Natural Wine Bar.
150여가지 네추럴와인을 취급하는 와인 바.
Unter Haus 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하고 여동생이 같이 가족들끼리 운영하는 Bar 형태 겸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두 사람 다 해외 경험이 있어서 해외에서 겪었던 느낌을 부산에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도 운터하우스라고 지은 이유도 저희 여동생은
독일을 갔다 와서 독일어로 짓게 되었고, 저는 이탈리아에서 살았었던 경험을 토대로
음식이나 커피 등을 제 입맛에 맞추게 되었고, 운터하우스의 인테리어의 느낌은 동생의
느낌을 맞춰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화이트톤이죠. 커트러리도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모양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반복되고 딱딱한 부분이 없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낮에는 커피를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식사를하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와인을 드시러 오는 분들도 있고,
제가 와인을 판매하기도 하다 보니 와인이 필요하신 고객분들께 와인도 추천해서
보틀로 판매하고 있고.. 정말 다양한 분들이 편하게 들리시기 때문에 어쩌면 저희가
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저희도 편하게 하게 된 공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보니 공간이 전체적으로 베를린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하네요.
그런 공간이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저희가 많이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공간에 놓여있는
오브제들도 저희 동생이 살면서 현지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들을 골라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Dieter Rams 의 스피커도 해외에서 저희가 직접 구해서 국내에서 고친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상황에는 늦은 낮과 저녁의 와인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만, 추후에는 오전 오후, 둘 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통 유럽에 보면 그런 문화들이 많기 때문에, 운터하우스도 그런 베를린의
느낌으로 살리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낮에는 좀 더 캐쥬얼하게 와인과 커피를 즐기고,
저녁은 좀 더 즐거운 형태의 공간을 준비하시는 거군요.
맞아요. 저녁은 대부분 예약 손님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낮에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커피 드시러 오기도 하고,
근처에 직장이신 분들은 점심식사를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와인테이스팅과 같은 행사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네. 와인을 제가 너무 좋아해서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와인을 메인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커피도 제가 예전에 많이 판매하기도 하였었지만, 주변 상가와의 조우를 위해
커피와 관련된 행사는 조용히 접어두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커피와 관련된
재밌는 행사도 다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 전포동은 대표님이 보시기엔 어떤 동네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전포동은 부산 안에서 가장 많은 유동 인구가 있는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산안 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 이유로는
골목골목마다 특색있는 가게들이 참 많기 때문입니다. 요기 골목의 분위기가 다르고 저쪽
건너편의 골목의 분위기가 다르고... 가는 곳마다 다른 공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젊은 분들이 모이기 참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사시사철 새로운 게 많이 생기고
정말 빠르게 변하는 동네이기도 하기에 다른 곳보다 부산의 트렌드를 이끄는 첫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네도 공간도 베를린을 축소한 느낌 같네요.
네 맞습니다. 저 또한 그런 공간과 동네를 만들고 싶었어요. 여기를 (공간) 얻은 이유도,
걷다 오면 안쪽으로 살짝 들어와 있는 공간이에요. 누구나 편히 살짝 들어와서 편하게
마시고 즐기며 얘기할 수 있는 공간에 딱 맞지 않았나 싶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들어오니까 주변 상권이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 조금 걱정되기도
했어요(웃음). 그래도 아예 유동 인구가 없는 것은 아니고 오르막길이다 보니 다른 길목보다
많이 다니진 않지만,다들 검색해서 찾아오시기 때문에 지금은 특별히 걱정하지 않습니다 .
또 부산 안에서는 네츄럴와인을 취급한 지는 다른 부산 업체들보다는 오래된 편이기 때문에,
다른 업장들보다는 많은 경험치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와인 종류 중에 네추럴와인을 취급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제가 이태리에 살면서 많은 와인을 마셨는데요. 하루는 여동생과 와인을 마신 적이 있었어요.
그때 여동생이 와인을 마실 때마다 두통이 오고 목이 칼칼하다고 하더라고요. 동생은 어릴 적
부터 천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 천식을 가진 사람들은 '이산화황'이라는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더러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자연주의 와인을 마시면 괜찮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부르고뉴와인을 함께 즐겨 마셨는데, 정말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렇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것을 대체할만한 와인을 찾다가 네추럴 와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네추럴와인을 마시기 시작했고, 마시면서 와인이라기보다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느낌을 한국에 전달하기 위해서 가족분들께 선물로 드렸더니
마시기 편하다고 칭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내가 네추럴와인을 한국에서 팔아도 되겠다' 란 생각이 들었고 , 그 당시 네다섯
군데의 업체에서 네추럴와인이 국내에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판매를 준비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Covid-19이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한국에 들어와
가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Covid-19으로 귀국 후 첫 매장을 부산으로 정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일단은 부산이 저희 본가이기도 하고, 먼저 귀국하여 들어온 여동생이 지금
하고있는 이 공간이 너무 마음에 무척 들어 해서 제가 귀국하기도 전에
이미 동생이 사진만 찍어 보낸 후 가계약이란걸 해버렸어서..(웃음)
그렇게 빼도 박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운터하우스 공간 옆에 있는 공간은 개인 집인가요?
네 맞습니다. 개인 집이시고 그 옆집은 곱도리탕집이구요.
주변에 곱도리탕집이 참 많더라고요. 한식이나 파인다이닝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주변에 술집도 많고 밥집도 많고.. 그래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거리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거리의 모든 곳들이
다 함께 잘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다양한 요리를 시즌별로 준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호랑 커트러리는 어떤 요리와 함께 준비되어서 나가나요?
일단은, 뇨끼를 제일 많이 드셔서 뇨끼가 서비스될 때 호랑 커트러리를 함께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뇨끼를 드시기엔 호랑 커트러리가 제격이지 않을까 싶어요.
스푼이 일단 많이 크지 않은 사이즈라, 저희도 플레이팅을 과하지 않게 하기 때문에
조금씩 떠서 서로 편하게 쉐어해서 드시는 것 같습니다. 연령대도 그런 식사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주로 방문하시는 연령대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다양하게 오시는 편인데, 20대 초중반부터 해서 40대 50대까지 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주고객층은 여성 분이십니다. 거의 99%.
남성분들은 아예 안 온다고 보셔도.. (웃음)
그럼 남성분끼리만 따로 오시는 분들은 없으신 건가요?
절대 그건 아니에요. 저를 보러 오시는 친구분들이나.. 아니면, 와인이 너무 좋아하지만
못고르겠어서 저한테 와인을 골라달라고 하시는 분들이나 ,와인의 자세한 스토리 등을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오시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이 아니면 대부분 여자친구에게 끌려오신 분들이라고 봅니다(웃음)
운터하우스의 마스코트 감자. 실물이 정말 귀여운 친구 감자를 운터하우스에서 만나보세요.
강아지도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네. 강아지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아이들도 데리고 오시는 부모님들도 가끔계세요.
그치만 저녁에 어른들이 와인을 마시며 즐겁게 보내는 분위기라..
오히려 어른보다 아이들이 오는 게 불편해 할수도 있어요.
아무튼 저희는 누구든지 와서 편안하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운터하우스의 앞으로의 비젼을 알려주세요.
제 생각엔 Covid-19 이후로 참 많은 게 바뀌였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호랑과 연관되어서 말씀드리면, 술을 마시는 분들이 점점 줄어들 거
같다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히려 술을 안 드시는 분들이 오히려 많이
방문하시더라고요. 그러면 더욱더 아침이나 점심에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데, 크고 무겁고 팬시한 커트러리가 있기보다는 가벼운 음식,
가벼운 플레이트, 가벼운 커트러리가 같이 곁들이는 게 앞으로의 브런치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낮을 좀 더 활용해서 저녁은 예약제로 운영하되,
좀 더 가볍고 캐쥬얼한 브런치를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Unter Haus
운터하우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190번길 26 1층
0102465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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