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PACKAGING


더호랑의 비쥬얼은 서비스센터(SERVICE CENTER) 전수민디렉터(@min.is.here)와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하였습니다.


전수민 디렉터와 더호랑 디렉터와의 인연은 2017년 더호랑대표가 운영하던 오브제 스토어 '파운드오브제(Found ojbect @fo_songdo)'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수민디렉터는 매장의 오랜 단골이였고 서로 좋아하는 분야가 같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좋은 우정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번 더호랑의 작업또한 서로 좋아하는 감성이 맞았기에 누구보다 빠른 이해와 호흡을 통해 더호랑의 비쥬얼을 완성하였습니다.


더호랑의 대표 컬러는 흰색입니다. 아래는 하라 켄야의 도서 백(百)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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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란 차이의 컨트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일을 되풀이하는 동안에 정말로 필요한 차이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큰 차이는 필요로 하지 않고 최소한의 차이만으로 의미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편이 훨씬 더 섬세한 작품으로 탄생한다. 

특히 요즘처럼 색이 넘치고, 종이나 컴퓨터로도 수천가지의 색을 마음대로 사용 할 수 있게 되면서 색채의 다양성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꼭. 필요한 재료만을 도마위에 올려 놓겠다고 생각하면서 디자인을 해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던 사이 나에게                       

색은 어느틈엔가 쓸데없고 불필요한 요소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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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켄야.


디자인은 좀더 섬세하고 매력을 느끼게 될수록 결국 돌아오는것은 백, 즉 흰색이 되지않을까하는 관점에서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더호랑의 비쥬얼 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흰색에는 다양한 의미가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아래의 4가지의 요소가 백 이라는 컬러에 들어있다고 더호랑은 믿습니다.


상징적인 요소      무의 존재     동양의 비움의 미학    큰 도화지


더호랑은 주방용품을 전개하는 브랜드이지만, 그전에 더호랑을 통해 진정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하나의 주방용품을 예술작품으로서 승화시켜 오랫동안 사랑받도록 하고자하는것이 더호랑의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토를 가지고 전수민디렉터와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답도록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제품을 담을 수 있는 큰 도화지 같은, 그림의 캔버스, 조각의 석고와 같은 역활의 

아름다움을전개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것이 자연을 생각한 친환경적인 패키지였습니다. 자연을 해치지 않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만 

재질로만 패키지를 제작할 것. 이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도 하였습니다. 

전수민디렉터의 아이디어로 종이봉투를 활용한 패키지가 완성되었고, 이 아름다운 패키지의 문구와 디테일을 살려 더호랑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나아갔습니다.


단 한달이라는 단기간내에 서비스센터 전수민 디렉터님과 만삭이심에도 불구하고 최선을다해 같이 힘써주신 김태은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